1차세계대전의 시작-사라예보 사건
https://www.youtube.com/watch?v=Qf-w5BvY5_Q&feature=youtu.be
14세기이후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19세기 무렵까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아오고 있었는데요. 19세기 이후에 민족주의의 확산으로 발칸반도의 세르비아아도 독립운동이 확산되게 됩니다. 19세기 초반 두 차례에 걸친 봉기로 자치권을 획득하게 된 세르비아는 범슬라브주의의 확산으로 독립국가를 꿈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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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발칸반도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며 발칸발도를 둘러싸고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열강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후 열강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세르비아 등을 독립시켜주기로 한 산스테파노 조약을 수정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보스니아를 병합하게 됩니다. 이는 보스니아계 세르비아인들의 독립의지를 자극하게 되었고 범슬라브주의 과격단체에 의한 독립운동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동기가 되게 됩니다. 젊은 보스니아나 검은 손등 범슬라브주의에 기초한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1910년 이후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914년 6월 28일 결혼 기념일 14주년을 맞이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부인인 조피가 보스니아를 방문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황제였던 요제프 1세의 후계자였던 루돌프황태자가 자살로 삶을 마감하게 되자 조카였던 대공이 황태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 페르디난트 대공은 어릴적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후계자로써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백작의 딸이었으며 왕가의 시녀와 혼인하여 요제프 1세의 반감을 사기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후계자로써의 위치를 이어가게 된 대공 부부가 황태자 비로서의 자리를 곤고히 하고 싶었던 조피의 바램으로 1914년 6월 28일 군대사열을 보기위해 사라예보를 방문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동행하게 된 것이었죠. 하지만 황태자부부가 보스니아를 방문한 날은 세르비아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성비투스 축일이었으며, 세르비아 왕국이 오스만제국에 패한 코소보전투가 벌어진 치욕의 날이라 세르비아인들의 대공부부에 대한 반감이 커진 상태였습니다.
이에 세르비아계 민족주의자들이 결성한 비밀결사단체에서 대공부부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요. 1914년 6월 28일 열차를 타고 보스니아에 도착한 대공 부부는 오전 10시를 조금 지난 시각에 일행과 함께 4대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대공부부를 저격 하려던 무하메드 메드메흐바시치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네델리코 차브리노비치가 차량 행렬을 향해 수류탄을 던집니다. 하지만 대공 부부가 탄 차가 지나간 다음에 폭발한 수류탄은 대공부부와 함께 움직이던 일행의 차량의 밑에서 터져 1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키게 되죠. 암살에 실패한 차브리노비치는 독을 마시고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경찰들에게 곧바로 체포되었다.
암살시도로 위기에 처했던 대공부부는 테러현장을 벗어나 시청에 도착 후 일행의 만류에도 일정을 바꿔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위문하러 병원방문 하기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경로변경 계획이 운전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라틴교 근처에 잠복중이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의 총격을 받게 됩니다. 프린치프의 총격으로 임신 중이던 조피는 복부에 총을 맞았고, 페르디난트 대공은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되게 됩니다. 대공 부부를 저격한 후 프린치프는 독을 마시고 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되게 됩니다.
이 사건의 배후에 세르비아의 연관성을 포착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정부에 7월23일 48시간 안에 대답을 요하는 최후 통첩을 보내게 됩니다.
1.모든 반(反)오스트리아 단체를 해산할 것.
2. 암살에 관련된 모든 자를 처벌할 것.
3. 반(反)오스트리아 단체에 관련된 모든 관리를 파면할 것.
4. 여기에 관련된 당사자를 조사하는 데 오스트리아 관리가 세르비아로 들어가 도울 것을 허용할 것.
하지만 세르비아 정부 입장에서 4항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고, 세르비아의 최후통첩 거부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와 전쟁을 선포 제1차세계대전의 전초를 마련하게 되죠. 그렇게 시작된 제1차세계대전은 대량 살상무기의 발달로 인해 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며, 참전국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며 커다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은 전쟁에서 패배한 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기주의적인 팽창주의가 아닌 평화를 택했다면 지금 좀 더 성숙한 오늘날을 맞이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상 모다담이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